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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ist Editorial Team장터에 가는 이유가 꼭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평소라면 지나쳤을 재료의 이름을 물어보고, 함께 간 사람과 무엇을 먹을지 한참 고민하고, 처음 보는 물건 앞에서 발걸음을 늦추는 시간도 장터의 일부다. 목적지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계획은 조금 가벼워도 좋다.
이번 주말 LA 한인타운에서는 제53회 LA 한인축제가 열린다. ‘한인 장터’를 찾고 있었다면 음식과 쇼핑,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이 글은 방문 전에 공식 안내를 확인해 만든 가이드이며, 현장에 다녀온 후기는 아니다.
먼저 알아둘 날짜와 장소
축제는 2026년 10월 1일 목요일부터 4일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에 열린다. 이번 주말 방문일은 10월 3일 토요일 또는 4일 일요일이다. 주최 측은 입장을 무료로 안내한다. 음식과 물건 구매, 주차 예산은 별도로 생각하자. 공식 FAQ
장소는 한인타운의 서울국제공원(Seoul International Park), 3250 San Marino St, Los Angeles, CA 90006이다. LA 관광청에도 같은 행사와 주소가 등록되어 있다. 공원 주소를 주차장 입구나 셔틀 승차장 주소와 혼동하지 않도록 하자. LA 관광청 행사 안내
첫 바퀴는 장바구니보다 호기심으로
주최 측은 음식, 한국 상품, 공예품, 전시와 체험 등 여러 종류의 부스를 안내한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보고 사려 하기보다, 먼저 한 바퀴를 돌며 어디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싶은지 찾아보자. 축제 소개
물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면 가격 다음에 질문 하나를 더해보면 어떨까. 식재료라면 평소 어떤 음식에 쓰는지, 공예품이라면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물어볼 수 있다. 설명을 듣는 일이 구매 약속이 될 필요는 없다. 판매자가 다른 손님을 응대하고 있다면 잠시 기다리고, 사진을 찍고 싶을 때도 먼저 허락을 구하자.
함께 간 사람과 관심사가 다르다면 잠깐 따로 둘러본 뒤 다시 만날 장소를 정해도 좋다. 서로 고른 물건을 보여주며 왜 멈췄는지 이야기하면, 같은 장터가 두 사람에게 어떻게 다르게 보였는지도 알게 된다.
먹거리에는 선택할 여유를 남기기
배가 고픈 채로 첫 줄에 서면 아직 보지 못한 선택지는 금세 사라진다. 가능하다면 먼저 판매 메뉴와 표시 가격을 살펴보고, 지금 먹고 싶은 것과 나중에 돌아올 것을 나눠보자. 메뉴별 판매 여부와 가격은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
여럿이 간다면 나눠 먹을지 각자 고를지부터 정해두면 주문이 간단해진다. 식이 제한이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재료와 조리 방식을 판매자에게 확인하자. 시식이나 특정 메뉴가 모든 부스에 제공된다고 가정하지 않는 편이 좋다.
집으로 가져갈 식품은 보관 방법과 귀가까지 걸리는 시간도 구매 전에 생각하자. 먹거리를 먼저 많이 사두면 남은 시간을 손에 든 봉투에 맞춰 보내게 될 수 있다. 천천히 둘러볼 계획이라면 장보기와 식사 순서를 나누는 것도 방법이다.
공연 하나를 기준으로 하루를 짜기
먹거리만 보고 돌아오기 아쉽다면 출연진도 살펴보자. 라디오서울의 9월 28일 보도는 지누션, 타이거 JK, 윤미래, 빅오션, 덤파운데드, 강유찬, from20, 킬라그램 등을 올해 축제 출연진으로 소개했다. 아래 이미지는 이 보도에서 일부 이름을 추린 HOBBY-IST의 편집용 포스터다.

HOBBY-IST 제작 이미지 · 공식 포스터가 아닙니다. 라디오서울 2026년 9월 28일 보도 기준의 축제 전체 출연진 일부이며, 토·일 출연표가 아닙니다. 개인별 출연일과 시각은 주최 측 최신 공지를 확인하세요.
무대 프로그램까지 모두 따라가려 하면 장터 구경이 일정 사이의 이동으로 바뀔 수 있다. 출발 전 주최 측 홈페이지의 최신 프로그램 공지를 확인하고, 보고 싶은 순서 하나가 있다면 그 시간을 하루의 기준으로 삼아보자.
이 원고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출연 시각을 확정 일정처럼 싣지 않았다. 운영시간 전체가 동일한 공연이나 체험을 제공한다는 뜻은 아니므로, 꼭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날짜와 시작 시각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부스 구경 → 식사 → 선택한 공연’ 정도의 느슨한 순서면 충분하다. 이것은 편집부의 방문 제안이며 공식 동선이나 혼잡 예측이 아니다. 공연보다 쇼핑이 목적이라면 순서를 바꿔도 된다. 남들이 많이 보는 것을 다 보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조금 더 머무르는 편이 낫다.
우버로 근처에서 내려 걸어가는 방법도 추천
이번 방문에는 우버를 타고 행사장 인근의 안전하고 하차가 허용되는 곳에서 내려, 남은 구간을 걸어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주차 공간을 찾고 셔틀을 기다리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시간을 아끼고 방문 동선을 단순하게 만들 수 있다.
다만 행사장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정체에 함께 갇힐 수 있다. 출발 전 앱의 예상 도착시간과 요금을 확인하고, 기사와 하차 위치를 조율하자. 통제 구간이나 횡단보도, 버스 정류장에 정차를 요청하지 말고 보도를 따라 걸어갈 수 있는 곳을 고르자. 이 글에서 확인한 공식 우버 승하차 구역은 없으므로 특정 지점을 지정하지는 않는다.
귀가할 때도 호출 전에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는 위치를 먼저 정해두자. 우버 이용이 언제나 더 빠르거나 저렴한 것은 아니며, 수요에 따른 요금과 차량 대기시간이 생길 수 있다. 걷는 거리, 동행인의 이동 편의, 구매할 물건의 양까지 함께 비교하면 된다.
직접 운전한다면 주차 요금 재확인
공식 주차 안내에는 지정 주차장과 셔틀이 소개되어 있다. 안내된 셔틀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오후 11시, 운행 간격은 약 20분이며 실제 대기시간을 보장하는 수치는 아니다. 지정 주차장은 현금 없이 결제하는 방식으로 안내되어 있다. 공식 주차·셔틀 안내
주의할 점도 있다. 9월 30일 확인 당시 같은 페이지 안에 주말 주차 요금이 $6와 $8로 혼재했다. 이 글에서는 어느 금액도 확정 요금으로 안내하지 않는다. 이용할 주차장의 현재 결제 화면과 현장 표지에서 적용 요금 및 조건을 확인하자.
운전한다면 공원 이름만 저장하기보다 선택한 주차장 입구와 돌아갈 때의 셔틀 위치를 함께 확인해두자. 함께 간 사람에게도 위치를 공유하면 귀가할 때 다시 설명할 일이 줄어든다. 주차와 이동이 필요한 시간을 식사나 공연 시간과 별도로 잡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돌아온 다음 주말로 이어지는 발견
취미를 찾는 사람에게 장터는 작은 질문을 가져오는 장소가 될 수도 있다. 관심이 생긴 재료로 집에서 무엇을 만들어볼 수 있을까. 눈길을 끈 색이나 무늬를 스케치북에 남길 수 있을까. 공연에서 낯설었던 음악을 한 곡 더 찾아 들을 수 있을까.
당장 새 도구를 사거나 수업을 예약할 필요는 없다. 집에 돌아와 ‘오늘 다시 알아보고 싶은 것’ 하나만 적어보자. 물건을 샀다면 사용해볼 시간을,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면 기억에 남은 장면을 남겨도 된다.
이번 주말의 목표는 장터를 빠짐없이 끝내는 것이 아니다. 한나절을 보내고 돌아왔을 때, 다음 주에도 조금 이어가고 싶은 관심사 하나가 생겼다면 충분하다.
방문 전 확인: 날짜와 운영시간, 관심 프로그램의 최신 공지, 주차 결제 조건과 귀가 동선을 확인하자. 정보 확인일은 2026년 9월 30일이다. 본문의 방문 순서는 편집부 제안이며 제휴 링크는 포함하지 않았다.
출처와 확인 정보
정보 확인일: 2026-09-30






